2025-04-17 회고

PM으로서 일하는 게 어떻냐는 질문을 받았다.

 

지난 한달반 동안 일했던 기억들을 되짚어봤다.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완성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하고 시도했던 기억들이 기억났다.

 

하지만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래서 PM 일 자체는 재미있지만 요구하는 역량은 많은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러자 선배 PM님은 나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셨다.

 

"PM의 존재의의는 "프로덕트 성공 입니다. 그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합니다."

 

이후에 늦게까지 일하면서도 이 한문장이 머릿 속에 계속 남았다.

지금까지 나는 어떤 업무를 해야하는지에만 집중했을 뿐,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은 명확한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유를 찾으려고도 했지만 그 답은 내 안에는 없었다.

 

되돌아보면 사수님들이 내 질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왜 해야하는 지에 대한 초점이 없어서 그분들이 보시기에 헛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PM은 프로덕트와 프로젝트의 성공을 지향해야하는 사람이다.

어떤 액션이나 기획을 하든 그 성공이 제1순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