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계기
채용시장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기로 했다.
이분 영상을 보면서 그동안 나의 포트폴리오가 나의 입맛에 맞았을 뿐 채용시장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입 이력서 중에 합격자 이력서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력서 중에 신입으로 라벨링 되어 있는 것은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설
따라서 다음의 가설을 세워서 랠릿의 이력서들을 돌아보면서 기술스택들을 수집했다.
경력 1 ~ 3년차의 이력서는 신입 합격 이력서와 동일하다.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나는 Node 기반의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취업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Node 키워드와 경력 1~3년차를 기준으로 필터링을 했다. 그리고 모든 이력서를 돌아본 후 다음의 데이터를 얻게 되었다.
총 104개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다음의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가공하기로 했다.
- 문자열 데이터를 모두 소문자로 변경하기
- 쉼표로 구분한 데이터들을 키값 형태로 분류하기
가공 결과 다음의 파일을 만들었다. 파일을 열어보면 다음처럼 되어 있다.
데이터 104개를 분석했기 때문에 빈도수가 10 이상인 데이터만 보려고 했다. 내 기준으로는 10명 중 1명은 해야 그래도 트렌드로 가치가 있는 기술이 아닐까 싶었기 때문이다.
데이터 해석
런타임, 언어
NodeJS 기반의 백엔드 엔지니어의 이력서를 토대로 데이터를 수집한 것이기에 1위부터 3위까지는 필수 기술 스택이다. Node엔지니어라면 당연히 Node와 Javascript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다. Typescript는 데이터타입 강제를 하기 때문에 컴파일 단계에서 에러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사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버 프레임워크
서버 프레임워크로 nestJS와 expressJS의 빈도수가 각각 35와 13이다. express보다 nest를 더 많이 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버 프레임워크를 공부할 때 nestJS를 넣자.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로 RDS는 MySQL(5위), Postrgres(9위), NoSQL는 mongodb(12위)와 redis(13위)가 있다. RDS가 NoSQL보다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ySQL는 3명 중 1명, Postgres는 5명 중에 한명이 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할거면 NoSQL보다 SQL을 먼저 공부하고 postgres보다 mysql을 우선 공부하는 게 좋다.
인프라
AWS, Docker가 각각 29, 28로 5명 중에 한명이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sv파일을 열면 AWS-EC2, AWS-S3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AWS로 해석하면 AWS기술 보유자의 수가 더 증가한다. 따라서 AWS, Docker도 다룰 수 있어야한다.
결론
물론 이 데이터가 시장 전반을 대변한다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만 하더라고 개발자 인력이 최소한 천단위로 양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준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가 크다. 이 해석결과는 신입 노드 엔지니어로서의 최소한으로 갖춰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정할 필요가 있을 때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현업자들의 이력서를 분석함으로써 채용공고에서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 채용공고를 볼 때 모든 것을 필요요건으로 보면 화석신입을 요구하는 것 같다. 하지만 현업자 기술스택 분석을 통해 실제 현업자들이 갖는 기술들을 알 수 있다. 채용공고를 볼 때 겁먹지 말고 일단 내자. 그리고 기술을 같이 습득하자.
- 언어: Javascript, Typescript 익히기
- 서버 프레임워크: NestJS > express 순으로 익히기
- 데이터베이스: MySQL > postrgres > mongodb > redis 순으로 익히기
- 인프라: AWS, Docker 순으로 익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