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란?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컴퓨터는 우리 삶에 항상 붙어 있다. 날씨 확인, 이메일 보내기, 유튜브 스트리밍 등 모두 컴퓨터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그러면 컴퓨터란 정확히 무엇일까? 컴퓨터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전자기기다. 맥북, 노트북부터 스마트폰까지 모두 컴퓨터에 해당한다.
컴퓨터의 성능
컴퓨터로 작업하다가 간혹 느려질 때가 있다. 웹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는데 로딩이 3초 이상 걸릴 때도 있고, 컴퓨터를 켤 때 평소보다 느려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이러한 문제는 성능과 관련되어 있다. 컴퓨터의 성능을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최대한 추상화하면 다음과 같다:
💡 데이터를 얼마나 짧은 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양을 많이 처리할 수 있는가?
컴퓨터는 CPU, 메모리(RAM), 저장장치, 입출력 장치로 구성된다. 각 구성 요소는 컴퓨터의 성능과 관련되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된 하드웨어는 CPU다. 따라서 CPU가 얼마나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느냐에 따라 CPU의 성능이 결정된다. CPU의 성능은 클럭 속도, 코어 수, ISA, 캐시 메모리, 레지스터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
32비트와 64비트의 차이
32비트와 64비트는 프로세서(CPU)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단위를 의미한다. 즉, CPU의 레지스터, 주소 버스, 데이터 버스에서 움직이는 데이터 단위가 32비트와 64비트다.
처음 컴퓨터가 상용화되었을 때는 8비트 기반 시스템이었다. 당시에는 메모리 용량이 매우 제한적이었고, 회로와 트랜지스터 기술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16비트, 32비트, 그리고 지금의 64비트 아키텍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자로서 32비트와 64비트 차이의 활용
프로그램은 하드웨어가 32비트 기반인지 64비트 기반인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양, 데이터 처리 단위, 호환성이 결정된다. 따라서 개발자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하드웨어 장치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레거시 프로그램이거나 임베디드 시스템과 같은 저전력 장치인 경우에는 32비트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야 하고, 복잡한 연산을 요구하거나 대용량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 환경 활용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64비트 기반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야 한다.